Jeju - 하우다가♡

2009. 2. 7. Jeju 우리가 묵었던 Guest House 앞마당에서.
지난 겨울 잊지못할 우리의 추억.
1999년 처음 만난 우리는
어느새 10년지기 친구가 되어있었다.
꼭 10년을 기념으로 여행을 계획한건 아니었는데, 생각해보니
2004년 2월 - 5년차
2009년 2월 - 10년차
이렇게 5년만에 다시 똑같이 우리 넷이서 제주도를 가게 되었다. :)
(의미 부여의 달인들.. ㅋㅋ)
지난 여행때는 제주도의 필수 코스 관광지들은 다 둘러보았었고.
이번 여행의 최종 목표이자 핵심은 '한라산 등반'
여자 넷이서, 같이 운동 따위를 해본적도 없는 우리가 갑자기 왠 바람이 불어서? ㅎㅎ
안그러던 애들이 온갖 장비들 다 짊어지고 가서는 결국 '성공'을 하고 왔으니,
우리끼리 엄청난 도전을 하고 왔다는 뿌듯함, 올해는 뭘 해도 다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말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음을 진정 느끼고 돌아온 완전 값진 여행이었다!
더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빨리 기록해두고 싶었는데
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한 엄청난 사진들에 밀려 컴터 안에 고이 있으니
일단 하림이가 싸이에 올린 사진들로 살짝 맛배기-ㅋㅋ

2009. 2. 8. 진달래 대피소 앞, 하림과 나.
처음부터 하림이랑 나는 페이스를 맞춰 앞서가다 먼저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다. (뒤쳐지는 친구들 절대 안기다려주는 이상한 친구들)
헬스로 다져진 꾸준한 체력의 하림양과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다 응원단 합숙 이후 급늘어난 체력의 윈.
점심을 먹기 위해 가영이랑 다운이를 기다리며 열심히 사진질 ㅎㅎ
날이 정말 좋았다 ^^

2009. 2. 8. 백록담 올라가기전 마지막 휴식! - 가영, 하림, 윈
안그래도 힘든데 혼자 오게 된 다운이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원래 산행이란게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해야지
기다리거나 급히 따라가면 안되자나 흐흐
여기서 다운이를 조금 기다리다가, 정상까지 도착시간을 제한해서 급한 마음에 셋만 증명사진 찍고 다시 출발했었다 ㅎㅎ dslr로 셀카 찍는 여인네들. 뒤에 아저씨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ㅠㅠ

2009. 2. 9. 성산일출봉
온몸이 뻐근하고 오전에는 한바탕 비도 오고 그놈의 맛있는 제주 귤과 한라봉을 사가겠다고 하나로마트 투어하느라 느지막히 돌아다녔다.
뭐 꼭 가야 하는 곳도 없고 그날 그냥 맘 내키는데로 이동한 성산일출봉. ㅎㅎ
산행은 전날 충분히 했으니
위로 올라가지도 않고 아래에서 살짝 구경만 하고 금방 내려온 귀차니즘 네명.


뭐가 아쉽겠어 호호
바람분다고 얼른 차안으로 뛰어들어가는 우리의 다리들~

2009. 2. 8. 성산일출봉 - 가영 다운 윈

2009. 2. 9. 섭지코지 - 윈
섭지코지 -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여기에 새로 들어선 휘닉스파크(맞나? 암튼 그쪽 계열..)가 너무 탐났다.
전망이 아주 제대로던데?
비싸겠지? 나중에 우리 돈 많이 벌면 여기 한번 시도해보자고 ㅎㅎ
바닷바람 작렬이어서 머리 완전 산발~ 사진 찍기 힘들었다 ㅋㅋ
아무튼 2박 3일,
월급쟁이의 평범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래된 친구들끼리 재미있고 편하고 뿌듯하기까지 한!
행복한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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