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just not that into you.
[book]
2주전쯤엔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씨네21을 사서 잠깐 들척이다가 알게 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흘려 넘길수도 있었겠지만, 이 문장이 갑자기 뒤통수를 확 때렸고 영화 이전에 책이 있었단 걸 알게 됬고
그 주 금요일 서울 올라가는 길에, 회사버스 타고 강남역에서 내려 굳이 북스리브로까지 걸어가서 이 책을 사 들었다.
너무 궁금해서 신촌 가는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읽기 시작했고, 몇장 채 읽지도 않고도 그간의 몇가지 의문점(?)들이 괜한 거였다는 걸 깨닫고! 참 씁쓸하지만 그래도 개운해졌다. 한 순간 이렇게 명쾌해질 수 있게 해준 요 책은 당분간 나에게 있어 Bible 격의 존재일거다. 보는 사람마다 거의 선교하듯 이 책을 들고 광고하고 다녔다 며칠동안;; 나는 음.. 아름이는 아니었지만 어쨋든 공대녀였고 뭐 그리 따뜻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온실이란 곳 안에 있었던 것 같긴 하다-_-. 사회에 나오니 참... 쉽지가 않구만 흐흐.. 아무튼, 많이 배우고 많이 단순화시키고 또 스스로 cheer up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movie]
2/12 개봉하던 날, 주선이랑 당장 봤다.
난 이미 책에 대한 신앙심(!)이 충만했기에 영화도 매우 좋음 ㅋㅋ

영화 내내 넋 놓고 봤다.
아무튼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덕분에,
적어도 앞으로 헛물 켜거나
헷갈려 하거나
애매해하지 않을 수는 있을 것 같다.
근데 뭥미.
나에게 반하고, 나를 온전히 사랑해줄 수 있으면서 + 디폴트로 나도 그에게 반하면서
+ '멀쩡한' 사람이 흔치는 않다고 하니.
뭐... 있겠지 :)
TAGS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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