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가을 유럽여행으로 미뤄둬서 쉴 때 못쉬어서인지,
부서사람들과 동떨어져 외로이 독박을 쓰고 있던 중이어서인지-_-,
아님 입사 3년이 갓 지난 시점이라 미칠듯한 직장인 사춘기중이었는지,
아무튼 긴긴, 힘든 여름을 보냈던 것 같다.
역시 지나고 나니
별것 아닌 것을.
지금이라고 모든게 완벽히 해결되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땐 정말로 일요일 밤이면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답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으니...
그러던 중에 잠깐이나마 가슴이 확 터지는,
단비같은 주말을 보내고 왔다.
학교 병원에 매여있는 수향이의 오프 주말을 맞춰
양선우인, 수향은지 네자매가 오랜만에 모였다.
금욜 밤에 은지네 집 - 광주에 셋이 같이 내려가서
토욜 1시 반에 수향이가 외출을 나올수 있기에 시간맞춰 병원으로 모시러 가는걸로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모랑 이모부, 수창이랑 같이 수향이네 병원 1층에서 진을 치다 바로 픽업,
그 지역 전문가 수향이가 델고가서 먹은 수육무침? 헉 벌써 이름 까먹었다. 완전 맛있었는데 @_@
수향이 졸업하고는 처음 만나는 건데 병원 들어간지 6개월만에
나와 비슷한 화제로 마구 뒷담화를 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감동~
회사생활 몇십년 하신 이모부 앞에서 우리는 완전 공감해가며 서로의 윗사람들을 씹어대며 (온 가족의 호응을 얻어가며) 아주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큭큭
점심먹고 우리 넷만의 여행 시작!
이미 토요일 점심이 훌쩍 넘은 시간부터 시작이긴 했지만;
남도 전문가 수향이가 알아서 계획 다 짜놓은걸 브리핑 받고~
우선 여수 오동도로 출발!

오동도는
아주 어렸을때 우리가 여수 살때였나?
할머니랑 엄마랑 갔던 곳인데
그때 찍은 사진으로나마 유지되고 있는 기억 + 거북선앞에서 사진 찍기 무서워서 똑바로 안섰다가 완벽쟁이 엄마한테 혼난 기억이 어슴프레 남아있는 듯 하다..
길게 늘어선 방파제? 아무튼 저건 옛날에도 저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산책로도 아기자기 깔끔하게 잘해놓고 관광지로 잘 가꾸어져서인지 사람도 생각보다 꽤 많았다-

한명씩 사진찍기!
수향이 빼고 세명 : 언니말로는 한효주 부작용-_-으로 갈색염색 통일...;;
바보 네자매의 셀카!
나름 4명 다 나왔다...
아싸 초점은 나에게로~~^ㅇ^

우리끼리 슬슬~
길지 않은 산책로를 따라 오동도를 한바퀴 다 돌고~
잠깐 해안쪽 바위에 걸터앉았다가
모기들한테 대박 물려서 이때부터 우린 다리를 긁고 다녔.....
지압할 수 있는 길로도 맨발로 걷고~
한층 업되서 미친듯 뛰기도 하고 ㅋㅋㅋ

오동도를 나와서
숙소를 향일암 쪽 민박으로 구하기로 해서 이동하던 중, 아담하면서도 화려한 돌산대교를 지나며 본
해안가 야경이 환상이었다!
우리나라가 정말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
달리는 차 안에서 막 사진 갈기다가 그나마 한장 걸린 그림같은 야경 :)

한창 성수기에 예약하지 않고 민박집 잡기는 쉽지 않았다..
구불구불 길을 한참 들어와 향일암 근처 민박촌에 와서는 간판이 보이는데마다 전화해서 방 있는지 다 알아봤는데 거의 끝까지 가도 다 찼단다..ㅠㅠ
여자끼리 여행하면서 대책없이 숙소도 안정한게 문제이긴 했지만~ㅎㅎㅎ
그래도 우리는 쿨하게- 어디서든 잘수 있다는 마인드로 ^^
바닷가에 왔으니 회는 꼭 먹어야겠다며
들어간 횟집~
음식맛은 역시 전라도야 ㅠㅠ
회도 서울에서처럼 가지런히 열맞춰서 한줄만 겨우 깔아주는게 아니라 마구잡이로 준 회에~
밑반찬으로 나온 갓김치도 완전 맛있고!!!!! 결국 갓김치는 다음날까지 생각나서 이 횟집에 다시 들러 똑같은 갓김치를 두 박스나 사왔다. 우리도 이제 밖에서 맛있는거 발견하면 집에서 두고 먹을 생각하는 나이가 된게지~ㅎㅎ
숙소도 안정해진 상태에서 맛있게 밥과 술 한잔씩 걸치고~
결국은 들어온 길을 한참 되돌아 나가서야 민박집을 구했다.
3만원이던가?
전에 비가 와서 물이 샌 벽지를 떼어내서 다시 바르기 전인, 완전 환경 열악한 방 하나 드디어 구함. ㅋㅋㅋ
방에 넷이 둘러앉아서 맥주를 한창 마시다
넷중에 제일 술 못마시는 나는 이미 취기가 올라와서 다음날 컨디션을 생각해 제일 먼저 뻗었고~
나머지를 다 마시다 역시 술 잘 못마시는 은지가 무리하게 마시고 자서 다음날 오전에 혼자 상태 안좋았음;;
부서사람들과 동떨어져 외로이 독박을 쓰고 있던 중이어서인지-_-,
아님 입사 3년이 갓 지난 시점이라 미칠듯한 직장인 사춘기중이었는지,
아무튼 긴긴, 힘든 여름을 보냈던 것 같다.
역시 지나고 나니
별것 아닌 것을.
지금이라고 모든게 완벽히 해결되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땐 정말로 일요일 밤이면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답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으니...
그러던 중에 잠깐이나마 가슴이 확 터지는,
단비같은 주말을 보내고 왔다.
학교 병원에 매여있는 수향이의 오프 주말을 맞춰
양선우인, 수향은지 네자매가 오랜만에 모였다.
금욜 밤에 은지네 집 - 광주에 셋이 같이 내려가서
토욜 1시 반에 수향이가 외출을 나올수 있기에 시간맞춰 병원으로 모시러 가는걸로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모랑 이모부, 수창이랑 같이 수향이네 병원 1층에서 진을 치다 바로 픽업,
그 지역 전문가 수향이가 델고가서 먹은 수육무침? 헉 벌써 이름 까먹었다. 완전 맛있었는데 @_@
수향이 졸업하고는 처음 만나는 건데 병원 들어간지 6개월만에
나와 비슷한 화제로 마구 뒷담화를 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감동~
회사생활 몇십년 하신 이모부 앞에서 우리는 완전 공감해가며 서로의 윗사람들을 씹어대며 (온 가족의 호응을 얻어가며) 아주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큭큭
점심먹고 우리 넷만의 여행 시작!
이미 토요일 점심이 훌쩍 넘은 시간부터 시작이긴 했지만;
남도 전문가 수향이가 알아서 계획 다 짜놓은걸 브리핑 받고~
우선 여수 오동도로 출발!

오동도는
아주 어렸을때 우리가 여수 살때였나?
할머니랑 엄마랑 갔던 곳인데
그때 찍은 사진으로나마 유지되고 있는 기억 + 거북선앞에서 사진 찍기 무서워서 똑바로 안섰다가 완벽쟁이 엄마한테 혼난 기억이 어슴프레 남아있는 듯 하다..
길게 늘어선 방파제? 아무튼 저건 옛날에도 저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산책로도 아기자기 깔끔하게 잘해놓고 관광지로 잘 가꾸어져서인지 사람도 생각보다 꽤 많았다-

한명씩 사진찍기!
수향이 빼고 세명 : 언니말로는 한효주 부작용-_-으로 갈색염색 통일...;;

나름 4명 다 나왔다...
아싸 초점은 나에게로~~^ㅇ^

우리끼리 슬슬~
길지 않은 산책로를 따라 오동도를 한바퀴 다 돌고~
잠깐 해안쪽 바위에 걸터앉았다가
모기들한테 대박 물려서 이때부터 우린 다리를 긁고 다녔.....
지압할 수 있는 길로도 맨발로 걷고~
한층 업되서 미친듯 뛰기도 하고 ㅋㅋㅋ

오동도를 나와서
숙소를 향일암 쪽 민박으로 구하기로 해서 이동하던 중, 아담하면서도 화려한 돌산대교를 지나며 본
해안가 야경이 환상이었다!
우리나라가 정말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
달리는 차 안에서 막 사진 갈기다가 그나마 한장 걸린 그림같은 야경 :)

한창 성수기에 예약하지 않고 민박집 잡기는 쉽지 않았다..
구불구불 길을 한참 들어와 향일암 근처 민박촌에 와서는 간판이 보이는데마다 전화해서 방 있는지 다 알아봤는데 거의 끝까지 가도 다 찼단다..ㅠㅠ
여자끼리 여행하면서 대책없이 숙소도 안정한게 문제이긴 했지만~ㅎㅎㅎ
그래도 우리는 쿨하게- 어디서든 잘수 있다는 마인드로 ^^
바닷가에 왔으니 회는 꼭 먹어야겠다며
들어간 횟집~
음식맛은 역시 전라도야 ㅠㅠ
회도 서울에서처럼 가지런히 열맞춰서 한줄만 겨우 깔아주는게 아니라 마구잡이로 준 회에~
밑반찬으로 나온 갓김치도 완전 맛있고!!!!! 결국 갓김치는 다음날까지 생각나서 이 횟집에 다시 들러 똑같은 갓김치를 두 박스나 사왔다. 우리도 이제 밖에서 맛있는거 발견하면 집에서 두고 먹을 생각하는 나이가 된게지~ㅎㅎ
숙소도 안정해진 상태에서 맛있게 밥과 술 한잔씩 걸치고~
결국은 들어온 길을 한참 되돌아 나가서야 민박집을 구했다.
3만원이던가?
전에 비가 와서 물이 샌 벽지를 떼어내서 다시 바르기 전인, 완전 환경 열악한 방 하나 드디어 구함. ㅋㅋㅋ
방에 넷이 둘러앉아서 맥주를 한창 마시다
넷중에 제일 술 못마시는 나는 이미 취기가 올라와서 다음날 컨디션을 생각해 제일 먼저 뻗었고~
나머지를 다 마시다 역시 술 잘 못마시는 은지가 무리하게 마시고 자서 다음날 오전에 혼자 상태 안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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