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엄마 아래 겁많고 고집세고 공부잘하고 착했던 (지금 와서 매우 주관적으로 회상해보는 ) 초딩 시절-
아마도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 3, 4학년 즈음에 동네 무슨 큰 가게에 들어갔다가,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처음 듣고 그 어린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었다.

그리고는 아마도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쯤일거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방학때면 언니랑 EBS 라디오 프로그램, 이제 제목도 가물가물.. 오후 두시쯤 동요 스타일의 맑고 밝은 노래들을 틀어주던.. 프로를 즐겨 들었었는데.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월트디즈니 OST들 - 인어공주(특히 Under the sea가 좋았어), 알라딘, 미녀와 야수,,. 아에이오우, 아기염소, 화가아저씨(?;;) 플란더즈의 개...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그때 감수성이 참 풍부해질만한 좋은 곡들을 많이 접했던 것 같다.



예민아저씨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지금 들어도 이렇게 좋네.
10년이 훨씬 넘었어도 촌스럽지도 않고 여전히 그때 그 감정이 되살아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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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21:39 2008/04/21 21:39
Posted by win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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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락 2008/04/22 03:4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와. 대박. 이거 가사 받아 적어 놓고 외웠던거 기억 나. 그러고 보니 나 라디오에 사연도 보냈었다. 옆서에 손글씨. 아구 귀여워!!!!! 신청곡은 '아기염소'였던 듯. 그나저나 옛날 생각 하는거 보니 너도 늙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