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APO 연주회

2008/09/07 00:30 / 경험#
여름휴가중, 수요일.
아마도 7월 30일.
점심때 수노를 만났던 날-
언니 학교에 들러 휴가동안 나의 발목을 붙잡았던 망할! 크레듀 최종 평가를 날림으로 풀고-_-
예당으로 가서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기대하고 기대했던 2008 APO 연주회를 봤다.
2007년 여름휴가에도 APO - 2008년까지 지켰으니 내년에도 봐야지 ^^

프로그램은
1. 베토벤 삼중 협주곡 : 정명훈 아저씨가 피아노를 치며 지휘를 동시에 하는 ㅠ_ㅠ 감동의 물결이었다 정말..
곡 자체도 워낙에 좋은데다가 솔리스트들이 그냥.. @_@ 바이올리니스트도 카리스마 장난 없으시고 @_@
2. 말러 5번 : 이렇게 스케일이 큰 곡을 이렇게 훌륭한 연주로 생생히 듣다니.. 몇번 울컥울컥 눈물이 날 뻔 하는걸 참느라 혼났다. 마치 그 많은 음들이 내 온몸으로 다가와 날 감싸는 듯한,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정말 온몸으로 느끼는 연주였다. 너무 아름답고 웅장하고...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다, 다시 그 기억을 돌이켜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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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당 왔어요~
기념 사진 찍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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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뭔가 귀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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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다리가 얇아보이는 전신사진.
표정은 조금 썩었다.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니었던걸까? 후후



같이 얘기를 했던 것도 아닌데
이 연주회를 보러 오만 유포니안이 모였다!
지홍이, 민혜, 경민오빠, 진수, 재원이, 이름모를 어린 후배들;;
각자 예매를 하고 왔다는거!
졸업을 했어도,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

연주가 끝나고 횡단보도 앞에서 택시를 탈까 마을버스를 탈까 고민하고 있는데
누군가 진이 다 빠진 얼굴로 머리카락이 숭숭 흩날리며 까만 니트를 입은 아저씨가 걸어왔다..
다시 보니 정명훈 아저씨다!
언니랑 나는 순간 얼이 빠져 둘이 정명훈 아저씨 맞지? 라는 신호를 보내고 당황하고 있는데.. 신호가 바껴 가버리셨다 ㅠ_ㅠ
아아아 그 짧은 순간에 왜 긴장을 하고 난리야 '연주 잘봤어요~' 라고 인사라도 할걸 ㅠ_ㅠ

어쨋든. 벌써 내년이 기대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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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7 00:30 2008/09/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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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락 2008/09/12 10:15  Modify/Delete  Reply  Address

    나 또 레고니......

2007 APO 연주회

2008/02/26 00:19 /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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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가 된 지 벌써 두달이 다 지나가는데, 아직도 생활의 흐름을 찾지 못하고 시간을 핑핑 버리는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었는데.
비록 이 움직임이 오래 갈 진 모르겠지만 그러길 바라면서, 다짐해보면서,
오늘 실천 두가지 했다.


읽어야 할 책들이 쌓였기에.. 자기 전에 책 두챕터 읽었고,
그동안 찍은 사진들 데탑 속에 감춰두었던 게으름을 반성하며.. 사진좀 올려보려고 침대에서 다시 일어났다.


역시 시간의 순서는 없다.
내맘대로 끌리는데로 올리자. 후후

때는 2007년 8월 4일,
우리 영원히 잊지 못할 Forever 2007 여름을 완성한 "무지종파"의 지리산 종주 미수+_+; 휴가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집에 짐던져놓고 대충 씻고,
언니랑 가기로 했던, 내가 너무 기대했던 APO 연주회를 보러 예당에 갔다.

마력을 지닌 정명훈 아저씨의 지휘에,
마이 풰이보릿 심포니 브람스 1번에,
작년 여름 유포니아 연주곡이었던 드보르작 8번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니..
아마도 예매하고 나서 중간에 프로그램이 바뀐게 이거였다.
어쨋든 바뀌고 나서 더 좋으니, 횡재했지^^

두근두근 두시간여의 연주가 끝나고, 앵콜로 헝가리무곡 1번까지 깔끔하게 들려주시고~
퍼스트와 세컨 사이로 휙휙 나가시는 지휘자님이 보인다 :)
사진 찍으면 안된다는데 두장 찍었다가 직원한테 주의 받고 접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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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례는 언제 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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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00:19 2008/02/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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